제주 '할망'들의 그림수업
- john smith
- 3월 27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4월 11일
그림을 그리라고 하니 우리 연필도 심을 줄(잡을줄) 모른데
허난 너무 심심하는디 재미있어요 - 강희선 할머니
최연소가 1940년생, 최고령은 1930년생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먹고 사는라
글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 평균나이 87세 할망들이 호미를 놓고 붓을 들었습니다.
“그림은 잘못 그리면 다시 그리면 되고 공부는 늙어도 해야한다 (부희순)”
누구에게도 표현 못한 마음 속 이야기를 텅빈 백지 위에 쏟아놓으며 해방감을 느꼈다 "
못 그려도 잘 했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