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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막할망, 강희선

소막미술관

1937년생. 제주 조천의 신촌마을에서 태어나
스물 두살에 선흘마을로 시집와서 현재까지 살고 있다.
2022년 동갑내기 친구인 초록할망과 함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할망해방일지] 전시에서
대표작<무수>로 유명해졌다.
할머니에게 소는 각별하다.
남편도 소 모는 태우리, 아들도 태우리, 손주도 태우리.
소막할망은 [기막힌 신]전시를 통해 소를 키우는
자신의 자화상 시리즈 <소도 사람 같다>와
<사람이나 짐승이나>등 신작을 발표한다.

“이중섭 소보다 우리 소가 좋아요”

기도로 하루를 여는 삶 속에서
2025년 [폭싹 속았수다] 전시를 위해
해녀들의 인내와 생명의 에너지를 그려낸다.
출품작 해녀 시리즈는 어려움 속에서도 기쁨을 놓지 않는
소막할망의 힘이 담겨 있다.

“물질 하던 때 생각하민서 잠을 자
폭싹 속은 내 인생이지만은
그림이 되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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