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창고
1940년생. 귀가 막혀 잘 안 들리기 때문인지 그림을 그릴 때의 몰입도는 선흘할망들 중에 최고인 그림의 신이다. 신이 깃드는 순간을 장면으로 포착하면서 신나는 할망이 되었다. ‘신은 정성의 세계. 신이 없어지면 안 된다’는 의미를 담아 그림을 그리고 또 그린다. 이번 [기막힌 전]에는 <신이 와신가 모르지> 시리즈를 출품한다. 그림책이나 꿈에 본 장면을 변주한 그림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