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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팟할망, 김옥순

우영미술관

1945년생. 우영은 제주 말로 텃밭.
우영은 할머니의 창작의 원천으로 우영팟할망이 되었다.
할망의 스케치북은 그자체가 우영미술관이다.
풍요로운 밭작물을 차분하고 세심한 그림 시리즈로 쏟아낸다.
나누고 베풀기를 좋아하는
풍요의 여신으로 한번 그림 이야기를 시작하면
살아 온 이야기와 함께 밭작물이 넝쿨째 따라온다.

우영팟(텃밭)에서 자라난 작물처럼
스스로를 그림으로 회복해낸
그림할망.[폭싹 속았수다] 애순이의
양배추밭을 지키는 풍요의 여신이다.
그림 한 장면 한 장면에 깃든 할망의 지혜를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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