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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할망, 고순자
올레미술관
2022년 처음 붓을 쥐면서 스스로 잠상(얌전)하지 않아
그림도 이녁(나) 마음대로 그릴 거라고 선언했다.
바람을 읽는 할망. 달의 형상으로 날씨를 안다.
특히 상처난 패적낭(나무)에 마음이 쓰여 잘린 가지
부위마다 황금물감을 바른 그림<패적낭>으로 유명하다.
콜렉터들의 사랑을 받는 <참외 둘이 좋아해> 시리즈처럼
어떤 피사체를 그리면서 둘이 좋아하게 만드는 할망.
2022년부터 바깥 창고를 올레미술관으로 운영하며
2023년 [나사는집]전시를 통해 수많은 방문자들을 맞았다.
이번 주제전 [똘, 어멍, 할망 그리고...]에서는
4.3이후의 삶을 ‘무지개 바람’으로 형상화한 아름다운 그림
<어멍 목소리 귀에 장장 들려>를 그리면서 무지개 할망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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