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꽹가리치는사람

​김인자

캔버스에 아크릴

40.9x31.8(6F)

00:00 / 01:12

할머니의 그림에서 음악적 요소는 중요한 주제로 자주 등장합니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늘 움직임 속에 있으며, 무언가를 두드리거나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꽹과리는 이 작품에서도 핵심적인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이 작품에서는 꽹과리를 치는 손과 함께 머릿속에서 꽹과리만한 크기의 버섯들이 솟아오르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이는 단순한 음악적 행위를 넘어, 창작의 순간과 영감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시각화한 장면으로 해석됩니다.

버섯과 꽹과리라는 두 상징적 요소는 자연과 음악, 그리고 예술적 영감의 결합을 표현하며, 작품 전체에 역동적이고 경이로운 분위기를 불어넣습니다. 이중적이면서도 상호 보완적인 장면은 보는 이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창작 행위가 가진 생명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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