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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낭에서버섯이나완

​김인자

캔버스에 아크릴

31.8x40.9(6F)

00:00 / 01:07

작품은 썩은 나무에서 피어난 버섯을 중심으로, 생명과 창작의 경이로운 가능성을 그려냅니다. 이 장면은 단순히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인 할머니 자신의 내면을 반영한 은유로 읽힙니다.

"썩은 나무에서 버섯이 나왔다"는 표현은, 늙고 쇠약해진 듯 보이는 자신의 몸에서 여전히 창작의 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이는 삶의 끝자락에서도 예술적 에너지가 솟아오를 수 있음을 보여주며, 예술의 본질적인 힘과 회복력을 강조합니다.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중첩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창작의 의미와 생명력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만듭니다.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가 화면에 가득 담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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