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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김인자

캔버스에 아크릴

24.2x33.4(4F)

00:00 / 01:03

제주어로 "버섯"을 뜻하는 제목이 붙은 이 작품은 검은 나무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터져 나오는 버섯들로 가득합니다. 나무에서 폭죽처럼 솟구치는 버섯들은 생명과 에너지가 넘치는 축제의 한 순간을 연상시킵니다.

작품은 숲속에서 땅과 나무로부터 끊임없이 솟아나는 어떤 기운을 강렬하게 표현하며, 생명력의 폭발적이고 축제적인 면모를 담고 있습니다.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운 이러한 기운은 자연이 가진 신비와 풍요를 느끼게 하며 관객에게 강렬한 감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초기"는 단순히 자연의 생명이 피어나는 장면을 넘어, 창조와 축하의 순간을 상징하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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