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용
캔버스에 혼합재료, 2025
붉게 노을이 지는 나무 아래 열매가 노랗게 알알이 별자리처럼 빛나고 집지키는 강아지 두마리가 꼬리를 살살 흔들어댄다. 그림 왼편의 강아지는 등과 꼬리에 열매의 향기가 묻은 것처럼 노랑하다. 오른쪽 강아지는 집처럼 여기는 이 나무와 입맞춤을 한듯 입과 귀와 다리가 온통 붉다. 곳작한 나무와 강아지가 어우러져서 한 몸처럼 살아가는 듯한 공생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