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다살다 봄이 된 것은 > 출간 안내
- 지현 김
- 7월 24일
- 1분 분량


2025년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폭싹 속았수다〉의 ‘애순이’ 역할을 맡은 배우 아이유는 종영 이후 제주도 선흘마을을 찾았다. 제주의 유명인사, 평균 연령 84세, 제주 ‘그림할망’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새 전시를 기념한 방문에서 애순이는 찐 애순이들을 만나 응원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평생 밭을 일구고 바닷속을 헤엄쳐온 그림할망들은 여든이 가까운 나이에 처음으로 붓을 들었다. 할머니들에게 붓을 쥐어준 건 할머니들의 낡은 창고를 그림 작업실로 개조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한 예술감독 최소연이었다. 투명한 눈을 가진 할머니들이 깨끗한 손으로 그려낸 그림과 시는 단숨에 사람들의 시선을 불러모으며 화제를 일으켰다.
신간 《살다 살다 봄이 된 것은》은 아이유가 응원을 전했던 전시 〈폭싹 속았수다, 똘도, 어멍도, 할망도〉에 전시된 할머니들의 그림과 시, 그리고 예술감독 최소연의 해설을 엮은 책이다. 전복, 콩, 테왁, 무화과, 불 등 할머니들이 일상의 바다에서 채취한 사물들로 표현해낸 감정의 파고가 순수한 울림을 전한다. 저자 최소연은 말한다. 할머니들은 자신을 예술가라 부른 적이 없지만, 늘 삶을 예술로 승화해온 삶의 예술가였다고.
판매처(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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